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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위 1% 일잘러가 되고 싶으신가요?
    Editorial 2020. 5. 30. 12:44

    Do you want to be a professional performer as Top Tier?

    세상이 참으로 빡빡하기 그지없습니다. 상위 1%가 되기 위해 중고등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대학생들은 바늘구멍보다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서, 직장인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피, 땀, 눈물을 흘려가며 고군분투합니다. 상위 1%가 되기 위해 총력을 쏟는 와중에 세상은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주 환장할 일이죠.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경쟁을 해야하는 무한경쟁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한 경쟁 사회라 할지라도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발휘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일잘러는 어느 조직에나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프로 일잘러들의 특징 5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커뮤니케이션 - The Check is a key of successful communication.

    첫번째 키워드로 커뮤니케이션을 뽑았습니다. 사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이라서 긴말이 필요없습니다. 그럼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확인-Check'입니다. 많은 분들이 미스 커뮤니케이션으로 문제가 발생한 뒤에 '그렇게 하는게 상식이잖아? 왜 안했지?'라고 생각한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정말 엄청난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상식'이라는게 개인마다 생각하는 방향과 편차가 다르다는 겁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옆 동료는 그게 아닐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소한 것일지라도 자신의 생각과 의견들을 동료들과 자주 나눠야 하고 각각의 상식들의 수준을 맞췄을때 팀웍과 시너지가 발생하게 됩니다. 많은 회사들이 자유로운 토론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비용을 들이는 것이 서로 다른 상식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뭘 어떻게 해야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걸까요? 아주 간단합니다. 육하원칙 아시죠? 내가 동료에게 또는 다른 부서의 담당자에게 업무를 요청할때는 '무엇을 어떤 형태로 언제까지 완료되야 한다.'는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고, 이와 반대로 업무를 요청받았을때도 똑같은 형태로 요청 부서에 확인을 합니다. 이렇게 해야 크든 작든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팁이라면 이메일이나 미팅에서 '오늘, 내일, 다음주 수요일' 같은 부사를 사용할때는 바로 옆에 날짜를 기입해주면 아주 좋습니다. 예) 오늘(6/13). 동료와 부서간 요청을 사례로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는 상사와 부하직원 간에 업무 보고와 지시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역지사지 - Walk in another person's shoes

    요즘 매주 금요일마다 tvN에서 방영하는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5를 보면서 박장대소로 한주의 피로를 날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손호준씨의 모습에서 큰 깨달음을 얻습니다. 이 정도면 직업병이죠.. ;) 차승원씨와 유해진씨는 손호준씨에게 "얘는 내가 필요한 것을 어떻게 알고 미리 준비하지? 일잘해! 일머리가 있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런 사람 꼭 있습니다. 알아서 척척하는 사람. 저는 손호준씨의 표정과 행동을 봤을때 '저사람이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항상 생각하고 두 형님의 현재 상황을 관찰하는 것에 감탄했습니다. 바로 역지사지의 자세입니다. 쉽게 말해서 '입장 바꿔 생각하기'. '내가 상대방이라면 무엇이 필요할까? 왜 저런 생각과 행동을 할까?'를 자문해 봅니다. 그리고 동료에게 필요한 도움을 줍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입니다. '입장 바꿔 생각하고 필요한 것을 도와준다.'가 실천으로 연결되야 합니다. 실천이 없이 생각에서 멈춘다면 안한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입장 바꿔 생각해본다는게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이것도 굉장히 많은 연습과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고, 가끔은 자신의 고정관념을 부정해야하는 상황이 찾아 왔을때 유연하게 인정하고 바꿀줄 알아야 하는 아량과 배포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 지식을 의심하라. - Doubt my past experience is the best solution now.

    최근 꼰대 자가진단 테스트를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눈의 띄는 것이 '후배에게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배운 적이 없다.'였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꼰대에 대한 특징을 '내 생각이 옳다고 믿는다.'와 '호기심이 없다'로 생각합니다. 이 두개는 굉장히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내 생각이 옳다고 믿으니 더이상 호기심이 생기지 않는다고 봅니다. 갑자기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 말씀을 하실 수 있습니다만, 세상이 어마어마한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5년전, 3년전에 경험하고 습득했던 지식이 현재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방향이 현재 상황에 알맞는 솔루션인지 항상 검토하고 의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을 듣고 가장 합리적인 것이 무엇인지, 최고의 솔루션이 무엇인지 결정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내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기분이 나쁘거나 심술을 부릴 문제가 아니라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쿨하게 내가 가진 고정관념을 바꿈으로써 자신의 성장까지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자기계발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업무 성과를 높이는 것은 당연하죠.

     

     

    할일 하고 노는 게으른 사람이 되자. - The Lazy is more simplify and more productivity

    우리는 어렸을때 부터 게으른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개미와 배짱이’, ‘밥 먹고 누워서 잠자는 아이가 소가 되는 전래동화’등 게으름뱅이들이 인과응보와 개과천선하는 아이템은 흘러 넘칩니다. 일반적인 게으름뱅이의 모습을 보면 첫째, 지금 할일을 나중으로 미룬다. 둘째, 논다. 계속 논다. 셋째, 주위의 일에 관심이 없다 입니다. 그런데 저는 다른 관점에서 게으름뱅이가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게으름뱅이의 주요 키워드는 ‘할일을 하지 않고 논다.’입니다. 그럼 반대로 생각하면 ‘할일을 하고 논다.’는 어떤가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베스트 인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할일을 다하고 놀면 누가 뭐라하지 않습니다. 어렸을때 부모님들이 늘 하시던 말씀이죠. '숙제하고 놀아.'와 일맥상통하다고 봅니다. 저는 이것이 바로 진정한 ‘워라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퇴근한 뒤에 취미생활이나 휴식 시간을 더 많이 갖기 위해 내가 해야할 일을 더욱더 빨리 마쳐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방해 요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예를들면, 키보드로 입력하는 것이 시간을 많이 잡아 먹는다고 하면 ‘복사&붙여넣기’를 쉽게 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엑셀 매크로와 스크립트들을 공부해서 업무에 적용합니다. 그렇게 일주일동안 해야 할일을 3일만에 끝내고, 3일만에 끝낼 일을 하루만에 끝낸다면 회사에서는 당연히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야근을 많이하는 것이 미덕인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20년이 지난 지금은 야근을 하지 않는 사람이 일잘러라는 의식이 자리잡았습니다. 아마도 ‘일 잘한다고 소문난 김대리’같은 아티클들은 한번씩은 읽어보셨을 겁니다. 같은 맥락입니다. ‘내가 이 일을 어떻게 하면 빨리 끝내고 집에 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보세요. 일잘러와 워라밸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순위를 정하라. - Decide the Priority then Do it.

    우선순위는 자기개발 서적도 많고 아티클도 넘칩니다. 그만큼 어려운 문제입니다. 도대체 '뭐가 중요한가?'라는 것은 나와 내 주위의 관계자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 수시로 달라지는 것이라서 이런 역학적인 문제를 논하는 것은 본 아티클에서는 과감히 생략하겠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일단 프로 일잘러에게는 우선순위를 정하고 완수하는 능력만큼은 필수 역량으로 가져야 합니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일을 언제까지 완수한다는 Due Date를 설정하고 집중해서 처리합니다. 그리고 우선순위에 따라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가끔은 거절도 해야합니다. 일잘러는 자신이 집중해야할 것과 해결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고, 그 나머지들은 과감히 위임하거나 거절을 잘하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Conclusion

    지금은 무한경쟁 사회입니다. 하지만 10, 20년전의 무한경쟁과는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남을 밟고 올라가기 위해 개인과 개인이 경쟁해야 했다면, 지금은 나와 동료들이 함께 성과를 내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전에는 기획과 실행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면, 지금은 기획과 실행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이렇게 모든 개인적, 업무적 사이클이 빨라진 경쟁사회에서 프로 일잘러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맞지 않을 수 있고, 이런 상황에서 빠르게 태세를 전환해야 합니다. 기획과 실행이 동시에 진행될때 업무에 방해요소를 제거하고 간소화하여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또한, 정확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과 우선순위에 따른 실행까지 더해진다면 효과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 하나하나는 모두 이해하기 쉽고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실행하는 것은 아주 어렵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구조와 습관을 송두리째 흔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꾸는 것보다 아주 작은 것부터 하나씩 고쳐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는 속담이 있듯이 천리길을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내앞에 있는 돌뿌리를 넘어가는 것부터 시작했을때 시간이 흘러 상위 1% 일잘러가 되있는 자신의 모습과 마주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Thanks

    H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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